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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인사말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당면한 대학교육의 다양한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시는 인문대학 교수님, 자기 계발과 혁신을 위해 각 학문 영역에서 수업하고 있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계신 교학팀 선생님, 자랑스러운 동문 졸업생, 학생들을 든든하게 후원하고 계신 학부모님, 그리고 인문대학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인문대학은 1946년 유일학림으로 개교한 이래 1971년 종합대학 설립인가와 더불어 문리과대학으로 개편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문학 분야의 이론과 실용능력을 교육하여 전문지식과 창의적인 사고, 봉사정신을 지닌 유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 영어영문학과, 중국학과, 철학과, 역사문화학부(사학전공, 고고·미술사학전공), 음악과, 유럽문화학부(독일문학·언어전공, 프랑스문화·언어전공) 등 총 2개 학부(각 2개 전공)와 6개 학과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을 바탕으로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LINC3.0사업”에 참여해 산학연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 교육에 앞장서고, 2023년에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에 참여해 학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문화자원을 토대로 글로벌 K-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설 인문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매년 3회에 걸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열린정신 인문학 연구”를 발간하여 문사철 등 인문학 성과를 학계에 널리 소개하고 있고,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가람시조아카데미”·“인문도시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의 확산과 대중화에도 힘써 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익산학연구소에서는 지역 전통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구를 위해 “익산학 심포지엄”을 개최함과 동시에 “전북, 도시와 사람”·“익산, 도시와 사람”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여 각계 인사와 학생 간 학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준비를 강조하던 시대를 넘어 학문 영역의 벽을 허물고 학제 간 융·복합을 추진하는 집단 연구, 지역학 연구 등 새로운 교육연구 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는, 인간이 이끌어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인문학은 단연 그 중심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인문학의 바람직한 부흥을 위해 구성원 하나하나가 자신의 학문영역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려는 독립정신과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여 발전시키려는 자유사상의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인문대학은 미래 시대가 요구하는 참 인재, 참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항상 고민하며 부단히 앞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03. 01

원광대학교 인문대학장 강 찬 수